[타로 기초] 정방향과 역방향에 대하여

 

타로카드의 정방향과 역방향에 대한 저의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자면 저는 역방향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를 지금부터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방향과 역방향의 기준

의견을 말씀드리기에 앞서 정방향과 역방향을 정의하는 기준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카드의 방향은 리더 (Leader)가 보는 방향을 기준으로 결정이 됩니다. 리더가 보았을 때 카드를 똑바로 있으면 정방향이라 부르고, 거꾸로 있으면 역방향이라고 부릅니다.

 

 

정방향과 역방향 카드 읽는 방법

정방향은 카드을 보여지는 그대로 읽습니다. 역방향은 정방향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읽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야할 점은 부정적이라는 말이 단순히 반대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서 남자다움의 반대는 여성스러움일 수도 있지만 남자답지 못한 혹은 지나치게 남자다움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역방향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

카드 읽는 법에서 설명한 것처럼 역방향의 의미도 정방향 해석의 일부라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질문자의 질문과 상황 그리고 눈 앞에 펼쳐져있는 카드들의 조합을 읽어나가다보면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혹은 부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 것입니다. 역방향을 사용하게 되면 78개의 정방향 의미와 78개의 역방향 의미를 구분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해석이 더욱 풍성해지고 극적을 전개될 수 있다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방향 의미 78개 만으로도 충분히 많은 해석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손쉽게 많이 사용하는 3카드 스프레드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3카드 스프레드만으로도 총 78x77x76 = 456,456가지의 케이스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 정도의 케이스가 다양한 질문들과 만난다면 충분히 다양한 이야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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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타로 카드 리딩을 할 때 정방향과 역방향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저의 생각을 말씀드렸습니다. 타로 카드 리딩에는 정답은 없습니다. 그저 마음가는대로 질문과 상황에 따라 읽어나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역방향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역방향의 사용을 사용하시는 분들을 굳이 말리지 않는 것도 그런 이유때문입니다. 다만, 타로 카드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우선 정방향 이미지에 집중해서 익숙해 지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